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/진행상황 및 참여의원 (문단 편집) ==== [[김광진(정치인)|김광진]] ==== [[2016년]] [[2월 23일]] 19시 5분부터 시작한 [[더불어민주당]] [[김광진(정치인)|김광진]] 의원의 발언은 다음 날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4분간 이어졌다. 참고로 이것은 '''[[김대중]] 前 대통령의 5시간 19분 [[필리버스터]] 기록을 경신한''' 것이다. 게다가 원고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[* 20분밖에 안 남았었다고 한다.] 테러방지법 대정부질문 자료 중 남은 몇 개를 급히 들고 와야 했는데 그 안 좋은 조건 속에서도 5시간이 넘게 버텼다고 한다. '''실제로 김대중 前 대통령은 필리버스터를 했을 때 김광진과는 다르게 원고도 없이 즉석으로 일장연설을 했었다.''' 그러나 김대중 前 대통령의 사례는 체포안 부결을 위한 법적 근거 연설이었고 김광진 의원의 사례는 대한민국의 현존하는 [[테러]] 방지 및 대처 법률과 명령을 나열하면서 테러방지법과 대조하여 부당성을 말하였다는 점에서 다르다. 강단에 직접 서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원고도 없이 5시간 이상이나 길게 연설하는 것은 거의 초인적인 능력에 가깝다. [[김광진(정치인)|김광진]]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게 된 이유는 국회 [[정보위원회]]에서 법안소위를 담당하고 있었고 필리버스터 논의 중 가장 강경하게 테러방지법안에 반대하는 의원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.[* 여기에 은수미 의원이 김광진 의원에게 동조해 대부분의 동료 의원들이 우려하던 필리버스터를 하자고 주장했다.] 그리하여 정보위 관련 의원이 먼저 토론을 진행하고 나머지 의원이 준비하여 참가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. [[http://biz.heraldcorp.com/view.php?ud=20160224000452|관련 기사]] [[김광진(정치인)|김광진]] 의원이 발의했던 주제는 '''"이미 [[대한민국]] 내에 법적으로 [[테러]]를 방지하는 법률과 명령이 있고, 실제로 이에 따라 방비를 하고 있다."'''는 것이다. [[1982년]] 대통령 훈령으로 제정한 국가대테러활동지침이 그것. 이에 따르면 [[외교부]]·[[통일부]]·[[대한민국 법무부|법무부]]·[[대한민국 국방부|국방부]] 등 11개 부처 장관과 [[국가정보원장|국정원장]], [[경찰청장]] 등 대테러 관련 정부 기관이 모두 참석하여 6개월마다 회의를 열게 되어 있으며 의장인 [[국무총리]]는 회의를 소집·주재하며 결정 사항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시행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. 이를 활용하여 테러를 막아야 하는데 그 국가테러대책회의의 의장인 황교안 총리는 자기가 그 자리에 있는 줄도 모르고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킨다고--대정부질문에 이어서 한 번 더-- 비판한 것은 덤. 1주일 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짤막하게 질의하여 화제가 된 내용을 이 무제한 토론에서 더욱 확장·보강하였다고 볼 수 있다. 이 테러 지침을 포함하여 각 기관의 테러 방지 역할을 담당하는 법률과 기능을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"[[대한민국]]에 테러를 방지하는 법과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."는 것을 설명하였다. 그와 함께 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0&oid=047&aid=0002108112|국회 입법조사처의 자료에 따르면 OECD 가입국 + G20 선진국 중에서 테러방지법이 없는 국가는 4개 국가밖에 없다고 한 대통령의 발언은 허위사실]]이라는 내용을 이날 발언에서 더욱 자세하게 소개하였다. [[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2184432|발언 후의 인터뷰]]에 따르면 '더 할 수 있었지만, 내용이 겹치게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자료를 다 사용하고 내려왔다'고 한다. 기록보다는 테러방지법을 왜 막고 있는지 알아달라고 부탁했다. 여담으로, [[김광진(정치인)|김광진]] 의원의 원래 목소리는 [[순천시|순천]] 지역 억양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유쾌한 톤을 가지고 있는데 이 발언에서는 시간 안배를 위하여 매우 침착하게 속도를 조절하였고 물도 대단히 느리게 마셔 가면서 여유있게 대답하였다. 이후 다른 의원들의 행보를 보면 5시간 30분대의 발언 시간이 짧아 보이지만[* 사실 후속 의원들이 좀 더 많은 의원이 발언할 수 있도록 5시간 이내로 발언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따지면 평균 이상은 된다.] [[김광진(정치인)|김광진]] 의원은 필리버스터가 결정된 직후 자료 몇 개 들고 준비할 시간조차 없이 올라갔다. 댓글도 없었고 책 읽기를 할 여유도 없었다. 후일담으로 팩트TV에서 생중계하던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공개면접에서 당시 상황이 밝혀졌는데 '''필리버스터 시작 20분 전에''' 이종걸 원내대표가 부탁하여 첫 주자로 나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. 아무 준비 없이, 준비했다고 해도 20분밖에 준비하지 못한 채 올라가서 5시간을 이야기한 것 자체가 엄청난 것이다. 게다가 김광진 의원이 시간을 벌어 줄 동안 [[은수미]] 의원이 자료를 준비해서 이후 언급할 10시간 신기록 연설 뿐만이 아닌 필리버스터 지속의 토대가 되었다. 김광진 의원이 5시간 30분 가량 법안 비판이란 핵심을 유지하면서 버텨주지 못했다면 이 모든 것이 굉장히 엉성하게 돌아갔을지도 모른다. 실제로 이후 인터뷰에서 혹여 종편에 트집 잡혀 모든 것을 망칠까 봐 짝다리 한 번 짚지 않고 버텼다고 밝혔다.[[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0&oid=047&aid=0002108688|팟짱 인터뷰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